2분 소모
홈랩에서 코로케이션으로 이전하며

TL;DR

결국 시끄러운 1u 서버를 이전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홈?랩을 운영하며, 그 과정들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홈랩 운영 중단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서버를 만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땐 서버라고 부르긴 애매한 라즈베리파이 3B? 정도였다.
나름대로 OMV 설치해서 NAS로 사용하고, Nextcloud를 설치해서 클라우드로 사용하고, 그런식으로 사용했다.

그러다 Plex 서버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트랜스코딩이니 뭐니 해서 여러가지 돌리기에도 무리고 그거 하나 돌리면 라즈베리파이가 그냥 멈추거나 그냥 실시간 스트리밍 조차, 왠만한 높은 해상도들은 다 끊기는 편이였다.

그래서, 그냥 라즈베리파이로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잠정 중단 상태로 중학교로 올라가게 된다.

홈랩 재개

우연히 아는 분께 받은 1u 서버를 사용하게 되었다. 나름 2680v4 2개, 64GB RAM, 1TB SSD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고로 SSD는 컨슈머용인데 많은 읽기 쓰기로 혹사 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시 홈랩을 재개하게 된다.

서버사진

요렇게 생긴 서버였다. 사진 한개뿐인데 입주 직전 사진이라니 🤯

집 => 코로케이션

그래서, 이 서버를 집에서 운영하다가, 결국 코로케이션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방에서 서버를 구동 하는데, 너무 시끄러웠다.
  • 웍스도 아니고 1u 서버인데 방이 문으로 분리 되어 있어도 선을 바깥으로 빼줘야 했는데, 그 사이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장난 아니였다.
  1. 전기세 / 화재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
  • 전기세는 실상 많이 안들꺼 같으나, WOL로 켜고 끄게 되었다. 막상 구동 하는게 몇개 없는데 아까웠다.
  • 화재는 사실 거의 말이 안되긴 하지만, 불안했다.
  1. 좋은 기회로 IDC에 입주 할 기회가 생겼다! (가장큼)
  • 사실 입주 한 서버를 쓸 일은 많았지만, 궁금한건 여전했다.

=> 그래서 결국 코로케이션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IDC 갈땐 여권이나 신분증 꼭 챙겨가라… 난 말했다…

그래서 이제 뭐함?

이제 이 서버를 이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들을 운영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서버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술들을 배우려고 한다.

우선 K3s, 다양한 작업용 윈도우, 기타 배치 작업들을 위한 리눅스만 세팅 되어 있다.

이상이다.